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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뇌혈관연구소, 충북 오송과 대구·경북과 함께 국가 보건의료 3대축 완성

국립심뇌혈관연구소의 전남 유치가 확정되면서 충북 오송 및 대구·경북과 함께 국가 보건의료 3대축 완성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전남도는 1일 “심뇌혈관질환 지휘 본부인 1000억원 규모 국립심뇌혈관연구소의 전남 장성 유치가 확정돼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국가 보건의료 기반산업의 3대 축을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혈관질환은 중풍,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암에 이어 심장질환이 2위, 뇌혈관질환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국립심폐혈액연구소, 일본은 국립순환기병센터 등 국가 차원의 연구기관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담 연구·관리조직이 없었다.

전남도는 2007년부터 연구소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토론회 등을 통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의 당위성을 알려왔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오는 2029년까지 1001억원의 국비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전남 장성 남면 일원에 약 1만9800㎡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R&D) 역량 결집 지휘 본부, 현안·미래 이슈에 대응할 혁신적인 연구 성과 창출, 연구 기반 시설 구축 및 활용성 확대 등의 기능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장성 나노산단이 광주연구개발특구에 자리 잡고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등 연구기관 186곳과 함께 국가 보건의료 기반을 강화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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