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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지명 수배된 불법 촬영범 체포

서울 서부경찰서는 불법 촬영으로 붙잡힌 20대 남성 A씨를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지명 수배하여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새벽 3시40분, A씨는 서울 은평구에서 외국인 여성 B씨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게 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0m를 추격한 뒤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신원 조회 결과, A씨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5건의 혐의로 지명수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 남부지검, 중앙지검, 동작경찰서 등에서도 A씨에 대한 지명수배가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남부지검은 A씨에게 A급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A급 지명수배는 체포 또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로, 현장에서 바로 체포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동작경찰서는 A씨를 검찰에 송치하기 전 지난 21일 수배 중인 혐의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A씨를 검찰에 인계하였다.

이번 사건을 통해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국은 관련 법규를 엄중하게 시행하고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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