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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ed, 기준금리 동결 후 추가인상에 대한 의견 엇갈려

미국 중앙은행(Fed)은 최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나, 물가상승률이 2%로 회복될 때까지 통화긴축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모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연내 추가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향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추가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Fed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하였으나, 점도표를 통해 연내 한 차례의 추가인상을 예고하였습니다.

Fed는 의사록에서 "통화긴축 정책으로 인해 목표인플레이션율 2% 달성에 대한 양면적인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긴축 강도가 과도하면 경기 위축의 우려가 있고, 긴축이 불충분하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Fed는 "모든 FOMC 위원들이 향후 결정을 신중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하였으며, 정책 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 경제 방향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다는 판단도 전해졌으며, 전반적으로 금리 추가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의사록에는 일부 위원들이 통화정책 초점을 기준금리를 어느 수준까지 올릴지에서 얼마나 오래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지로 옮겨가야 한다는 주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물가를 조절하기 위해 추가인상보다는 고금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는 방식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11월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9월 FOMC 이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8%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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