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투팍, 미국 힙합계 전설,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

미국 힙합계의 전설적인 래퍼, 투팍 샤커의 살인사건 용의자가 최근 체포되었다고 보도되었다.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케페 D로 알려진 두안 키스 데이비스가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지난 7월 데이비스의 자택을 수색했다. 당시 수색영장에는 가해자의 동기나 신원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팍은 1990년대 미국 힙합계에서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독보적인 랩 실력으로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1996년 9월 7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를 관람 후 차량으로 이동 중 총격을 당해 투팍은 사망했다. 경찰은 이후 대규모 수사를 진행했지만 범인을 찾지 못했고, 27년이 지난 지금에야 용의자를 체포한 것이다.

데이비스는 갱단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팍이 타고 있던 차량에 다가와 총격을 가한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의 압수수색에서 데이비스의 아내가 소유한 회고록 사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스는 회고록에서 자신을 투팍 살인 사건의 목격자 중 한 사람으로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투팍과 함께 차량을 타고 있던 마리온 슈그 나잇이다.

데이비스는 또한 올랜도 앤더슨의 삼촌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앤더슨은 사건 발생 몇 시간 전 투팍과 일행에게 구타를 당해 이 사건과의 연관성이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체포로 인해 살인 사건의 진실과 범인의 동기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