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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학교 폭력이 전염병 대유행인 팬데믹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이러한 상황에 지도 교사 부족도 겹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 진행된 미국보이걸스 클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교내 괴롭힘을 경험한 학생 비율이 40%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 조사 결과인 26%보다 14%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한 비율도 13%에서 18%로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도로시 에슬팔라지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여 학생들의 사회적 교류가 줄어들어 타인과의 협력 및 갈등 관리 능력이 퇴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교육기술 업체인 에버FI의 앨리스 리 부대표는 "교내 괴롭힘 사건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신학기 때 교사와 학부모가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대응해야 한다"라며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교사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폭을 예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안 응우옌 캔자스주립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에는 수만 명의 교사 부족으로 인해 16만 개 이상의 교사 직위가 자격이 부족한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 남부와 남서부 지역이 교사 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악시오스는 "현재 미국에서는 수십만 개의 교사 일자리가 자격 미달자로 채워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나 악시오스는 "교내 괴롭힘 사건이 증가하더라도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5%가 대학 진학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62%는 향후 직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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