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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오며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테러 예고 장소를 알려주는 웹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공일랩(01ab)은 지난 6일부터 각 지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등 난동 사건의 장소와 예고된 장소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테러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내 위치 근처의 테러 예고 장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에서 핀을 클릭하면 피의자 검거 여부와 살인 예고의 진위를 알 수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살인 예고 글을 제보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서비스 개시 첫 날인 7일을 기준으로 약 5만여 명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일랩 측은 대한민국 사회가 안전한 치안을 자부하던 상황에서 위기감을 느꼈다며, 최소한 인터넷에 무책임하게 올라온 살인 예고 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01ab의 목표는 테러리스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이며,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회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용의자 65명을 검거했다. 이 중 절반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러리스 서비스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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