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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제주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 최근 무차별 테러 예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공항 및 철도역의 보안이 강화됐다. 이에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러한 테러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15개 공항의 보안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이는 온라인에 테러 예고 글이 게시되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며칠간 인천공항 등 5곳의 공항에서 폭탄 및 흉기 난동 등을 일으키겠다는 무차별 테러 예고가 연이어 등장했다. 그동안 테러 예고글 중에서는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하고 대피하는 사람들을 트럭으로 치고 흉기로 공격하는 내용의 글, 제주공항 및 대구공항에서 테러를 벌일 것이라는 글 등이 온라인에 게시되었다. 이에 해당 공항에서는 공항경찰대 등이 수색 작업을 실시하였으나 실제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허위 게시물 작성자들이 해외 IP로 우회 접속한 것으로 확인하고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허위 게시물 작성자 체포와 별개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특공대, 대테러기동대 등과 협력하여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전날부터 기존의 "관심" 경계경보를 높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공항들도 승객 안전을 위해 보안 수준을 한 층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테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내 공항 및 철도역에서는 평상시와 동일한 보안 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무차별 테러 예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소행들을 신속히 식별하고 신고하는 등 안전에 최대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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