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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반기에도 청약 흥행 지속…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00% 완판

상반기에 아파트 분양시장을 주도한 롯데건설이 하반기에도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입지와 상품성을 내세워 전국 분양 단지마다 완판(완전 판매) 성적표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연내에도 서울 강남과 인천 등에서 알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주영디앤씨가 시행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난달 100%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 단지는 경기 시흥시 은행2지구에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49층까지 총 14개 동, 2133가구를 짓는다.

이 단지가 지어지는 은행2지구는 시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 신천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과 마곡 등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2035년까지 시흥에서 8개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생활 인프라 개선도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에 더해 롯데건설의 브랜드 단지가 처음 들어서는 만큼 외관, 조경, 실내장식까지 고급화 설계를 적용해 인기를 끌었다고 평가된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입지가 뛰어난 수도권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일찍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견본주택 개관 직후 3일 동안 1만5000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방문해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주영디앤씨 부사장 김효로는 "입지와 단지 규모, 초고층 건립, 롯데캐슬 브랜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인근 광명의 아파트값이 최근 상승한 데에 비추어 수요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입지, 고급화가 어우러져 조기 완판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롯데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2만3000여 가구를 분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롯데건설은 하반기에도 청약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며, 인기 있는 알짜 단지를 서울 강남과 인천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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