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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부실시공 문제로 인해 후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경기 광명, 김포, 동탄 등의 수도권 중심지에서 후분양 단지 청약 일정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공급된 후분양 단지 중 경기 평택의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서울 강동구의 둔촌 현대수린나, 부산 남구의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등은 같은 기간 동안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보였다. 이는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등의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후분양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후분양은 공정률이 60% 이상 진행된 후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공사비를 부담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주로 시공한다. 아파트와 지하주차장 등이 일부 세워진 상태에서 단지 배치와 부실시공 및 하자 여부 등을 입주자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해내에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2R구역에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까지 26개 동과 3344가구(전용면적 36~102㎡)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73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는 내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발코니 확장 등의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달에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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