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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사건 수사 중인 검찰, 피의자 신모씨 자택에서 1억원 넘는 돈다발 압수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인도를 걷던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일명 롤스로이스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은 피의자인 신씨의 자택에서 1억원이 넘는 돈다발을 발견하고 이 돈이 폭력조직 활동을 통해 부당하게 얻은 수익일 수 있다고 보고 추적에 나섰다.

지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최근 신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1억원이 넘는 돈다발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이를 통해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신씨가 또래 모임이라 불리는 폭력조직과 연루되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또한 신씨는 20대임에도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 차량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고액을 지불하여 검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바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돈에 대한 의심을 품고 출처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께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던 중 인근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는 양쪽 다리 골절과 머리, 배 등 중상을 입었으며, 결국 5일 새벽부터 뇌사 상태에 빠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신씨의 폭력조직과의 연루 여부를 확인하고, 돈의 출처를 조사하여 부당한 수익이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 사건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검찰의 수사 결과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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