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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헌 유니폼 업사이클링으로 의약품 주머니 기부

대한항공이 운항 및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헌 유니폼을 활용해 의약품 주머니(파우치)를 만들어 서울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 용유초등학교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에는 사용 후 반납된 유니폼은 폐기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이번에 이를 업사이클링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기부하는 방안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총 500개의 의약품 주머니를 제작하였으며, 이 주머니 안에는 구급 의약품이 담겨있습니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6종류의 의약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약들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부한 500만원을 통해 구매한 것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과 기부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2월에는 헌 기내 담요로 핫팩 커버를 제작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한 바 있었으며, 올해에는 기내 구명조끼로 만든 파우치와 은퇴한 보잉777 항공기 자재를 활용하여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출시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활용한 기부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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