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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에 거대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전의 도심이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 최고 69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거 타워와 프리미엄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사업은 9부 능선을 넘어섰다고 한다. 교육 환경, 지하 안전, 영향성, 구조 안전 심의 등의 사업 시행 인가 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개발사업은 대전시와 코레일이 주도하고 있으며, 대전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복합 2구역 민자 개발사업과 대전도심융합특구 사업으로 나누어진다. 복합 2구역 민자 개발사업은 코레일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하고 있으며, 대전 동구 정동과 소제동 등 대전역 일대에 3만㎡ 면적과 9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하 7층부터 지상 69층까지, 987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거 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뮤지엄, 컨벤션센터, 판매시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2020년에 계룡건설산업, 한화역사,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복합 2구역 민자 개발사업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이 지역이 주거와 비즈니스가 혼합된 미니 신도시로 건설되어 대전의 신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대전도심융합특구 사업도 대전역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대전역세권과 선화 구역에 건설되며, 2031년까지 124만㎡의 면적에 매머드급 사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비 2680억 원과 시비 46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지금은 쪽방촌이었던 대전역 일대가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와 코레일은 이 사업을 통해 대전의 도심을 활기찬 도시로 개발하여 대전의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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