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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원가에서 흉기를 휘두른 A씨(46) 구속

대구 수성경찰서는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가에서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씨(4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최근 8일에 발생한 사건에서 수성구 학원 밀집 지역에서 오토바이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아무런 이유 없이 걸어가는 학생 등 행인들을 위협하며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후, 주변 CCTV를 분석하여 오토바이를 특정하고, 약 8시간 만에 경북 성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가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되었을 때, 흉기 4점을 압수하였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정신상태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A씨는 "누군가 전봇대 아래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다고 주장하여 실을 도려내기 위해 흉기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신질환이 의심돼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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