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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성인들에게도 빠르게 퍼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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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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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도 뇌수막염에 걸리는 사례 증가…주의 요구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고령층, 만성질환자에게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성인도 뇌수막염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뇌수막염 환자 중 10대보다 20대와 30대가 더 많았다.

무한도전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태호 PD를 비롯해 배우 윤계상과 고경표도 뇌수막염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박수현 교수는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누구나 뇌수막염에 걸릴 수 있다"며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운동 부족, 과로가 겹쳐 평소 건강한 성인도 뇌수막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뇌수막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막이다. 뇌수막 사이에는 액체 성분인 뇌척수액이 있어 외부의 충격을 완화해 준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등의 병원체가 뇌수막과 뇌척수액으로 침투해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발생시키는 병으로, 이로 인해 뇌와 척수가 자극과 압박을 받아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뇌수막염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두통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 구토와 복통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위장병으로 오해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목이 뻣뻣해져 고개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구토와 고열로 인해 실신할 수도 있다. 박 교수는 "뇌수막염은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보다 고열과 두통의 강도가 심한 편"이라며 "뇌수막염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구 대비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열이 나면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뇌수막염은 크게 바이러스가 침투해 발생하는 무균성 뇌수막염과 세균이나 기타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뉜다. 무균성 뇌수막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균성 뇌수막염은 세균이나 기타 병원체에 의해 발생한다. 둘 다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뇌수막염은 예방하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적절한 예방 및 치료로 많은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면역력 강화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뇌수막염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조기 발견을 위한 의식 확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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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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