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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강간 전과 범죄 사실을 알게 된 A씨의 이혼 이야기가 최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소개되었다. A씨는 남편이 결혼 이전부터 강간 등의 범죄로 기소되어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그런 남편과 함께 살아온 것이 너무 끔찍하다"고 울었다.

A씨는 남편과 처음 만났을 때 지방 소도시에서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운동이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지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약 1년 동안 사귀게 되었다. 이후 남편은 결혼을 얘기하며 A씨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하지만 A씨는 남편의 폭음 습관 등으로 인해 결혼을 망설였다고 한다. 그는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한 번 술에 취하면 다음 날 일정이 있어도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술자리를 마무리하려고 할 때는 물건을 휘두르는 등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는 결국 남편으로부터 술을 줄여달라는 약속을 받고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는 더 잘 맞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약속을 받고 결혼한 직후에도 심각한 주최를 부린 남편에 대해 A씨는 언급했다.

더 큰 문제는 지인들을 초대한 집들이 때 발생한 사건이었다. A씨는 밤늦게까지 술이 오가며 피곤해져서 방으로 들어가 잠자고 있던 중 소란스러운 소리에 깨어나니 경찰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남편이 지인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받고 왔음을 알렸다.

A씨는 "충격적인 일은 내 지인들 중에도 남편에게 성폭행당한 여성들이 더 있었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A씨는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고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남편의 과거 범죄 이력을 알지 못한 A씨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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