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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신도시, 약 6만6300호 공급하는 공공주택지구 착공

경기도에 조성 예정인 3기 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신도시(왕숙·왕숙2 지구)의 착공이 시작되었다. 이 신도시는 약 6만6300호(공공주택 3만9500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경기도내 3기 신도시 중 인천 계양 이후 두 번째로 착공되는 사례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남양주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착공식은 15일에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674번지 일원에 위치한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에서 개최되었다. 왕숙2는 2026년 12월, 왕숙은 2027년 3월에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왕숙신도시를 통해 남양주시에 16.5만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 조성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건설이 완료되는 2035년에는 인구 100만명을 넘는 광역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성되기 전에 광역교통망을 먼저 확충하는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을 따르며, GTX-B노선, 지하철 8.9호선 연장, 별내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을 대폭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왕숙역 주변에는 약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남양주 왕숙에 고품질 주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거점 마련을 통해 인력과 사업이 집적되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3기 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는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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