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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올해도 취소

경북 김천시는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올해에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가 연기된 이유는 최근 김천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며 감염사태가 진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포도 주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포도특구로서의 명성을 쌓기 위해 1996년부터 격년마다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회를 취소하게 되었다.

대회 취소에 따라 예정되었던 예산은 김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포도와 자두의 온라인 및 지상파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천시는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김천시는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취소하는 등의 여러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에 협조하여 안전한 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가 있었다.

한편, 김천시는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개최 계획을 재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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