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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된 논란… 이재명 펀드 출시와 함께 NFT 관련 코인 대규모 거래

국회 의원인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김 의원은 이재명 펀드를 기획하고 출시한 시점에 NFT(NFT) 관련 코인을 대량으로 거래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태원 압사 사건 발생 후 국가적인 애도 기간 중에도 김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일 코인을 거래했다.

12일 클레이튼 블록체인 탐색기 클레이튼스코프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2년 2월 14일부터 6월 9일까지 메콩코인을 사고 팔았다. 메콩코인은 메타콩즈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범용 토큰이다. 지난해 2월 16일에는 김 의원이 메콩코인을 57,000여 개 매수했으며, 당일 거래 가격은 개당 6,800원으로 총 투자금은 4억원에 달했다.

메타콩즈 매수 시점은 NFT 기반 이재명 펀드 출시 직후라는 기이한 상황에서 일어났다. 이재명 펀드는 2022년 2월 9일에 출시되었으며, 그 당시 김 의원은 펀드에 대한 설명을 위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기도 했다. 메콩코인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토큰의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타 개발자였다는 것이다. 메콩코인은 당시 스타와 셀럽들이 홍보한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그만큼 NFT 기반의 대선 자금과 관련된 펀드 출시는 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이재명 펀드를 기획하고 출시한 김 의원이 관련 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한 것은 이번 논란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적절한 해명과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는 법적인 규제와 투명성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어 국회 의원의 행동과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례는 국회 의원들의 가상화폐 투자 행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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