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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갖고 녹색 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상 기후 현상인 고온, 가뭄, 초강력 태풍, 폭우 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탄소 저감 경영 및 자원 재순환과 같은 활동을 일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국내 금융권에서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어서, 지난 3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신분증 스캐너 200여대, 프린터 1800여대 등을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경영향 최소화 프로그램, 미래세대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 중장기 탄소중립 등을 실행하고 있다. 그들은 그린레이스라는 활동을 몇 년째 이어가며, 이는 임직원들이 일상적인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행사이다. 이 활동의 미션에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나무 심기,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 인증상품 구매 등 25개의 항목이 주어지며, 실천 중요도에 따라 1000~1만 포인트가 차등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기부금으로 환산되어 생태계 복원 등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사용된다.

DL그룹은 ESG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각 계열사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2024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처럼 현재 국내 대표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재순환 등의 탄소 저감 경영을 일상적으로 실천하며,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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