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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글로벌투자 책임자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철회되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해진 네이버글로벌투자(이하 GIO) 책임자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선정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무위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 간사간 합의에 따라 GIO를 국감에 부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무위는 이 GIO를 오는 21일에 열릴 비금융분야 종합감사에 채택하여 골목상권 침해 등 논란과 동의의결 이행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었습니다. 동의의결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기업이 스스로 피해구제나 원상회복 등 시정방안을 제시하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의 절차를 신속하게 종결해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GIO에 대한 증인 철회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할 예정인 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 GIO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해 관련 내용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국정감사보다는 상임위원회 내 소위를 구성하여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반영되었습니다. 또한 네이버가 동의의결과 관련한 이행 현황 등을 위원회에 서면으로 제출했다는 사실 역시 증인 철회의 이유로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배달 수수료 문제와 불법 하도급, 갑질 문제 등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부를 예정이었던 쿠팡 대표인 강승한씨에 대해서도 증인 채택이 철회되었습니다. 정무위 관계자는 "쿠팡 측과 하도급 업체 사이의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어 증인 신청 이유가 소명되었고, 양당 간사들의 합의로 철회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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