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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 민간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가 지난 22일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차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의 내용을 공유하고, 안전성능시험과 적합성검사 방법 및 절차 등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는 앞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증을 받고 제작 및 판매되어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제작사가 별도 인증 없이 자체적으로 안전기준에 맞춰 배터리를 제작해왔습니다.

배터리 안전성능시험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시험기관에서 시행되며, 성능시험에 통과한 경우 안전성인증서를 교부합니다. 또한, 향후 인증받은 내용으로 제작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적합성 검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업계와의 논의를 토대로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초에 입법예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를 통해 국민들의 우려를 완화하고 전기차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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