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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권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학생이나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이 잦아지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부모와의 소통 과정에서 폭언, 폭행, 정신적 고통 등을 겪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악성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사례를 고발하는 글들이 교사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하였습니다. 교직 사회에서는 교사들의 생활지도만으로 학생들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교사노조와 교육계에 따르면 양천구에 위치한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30일 담임교사가 자신의 반 학생으로부터 교실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교사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얼굴과 몸에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고 바닥에 내리꽂히는 등의 폭행을 당한 것을 밝히며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충남 천안에서 손자의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으려던 할머니가 교사와 다투는 과정에서 폭언과 삿대질을 한 사례가 알려져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인천에서는 2021년에 한 학부모가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중인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하여 경찰에 입건된 사건도 발생하였습니다.

언론에 알려진 사례 외에도 학부모의 폭언, 욕설, 악성 민원, 악의적인 아동학대 신고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갈등은 교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심각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교권을 강화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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