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사에 대한 학생이나 학부모의 폭행·폭언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교권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교사 커뮤니티에서는 학교에서 악성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는 사례들이 계속해서 고발되고 있다. 교직 사회에서는 교사들이 자체적인 생활 지도만으로 학생을 관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교육계에 따르면,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부모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폭언, 폭행, 정신적 고통 등을 겪는 교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교사노조와 교육계에 따르면, 한 공립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맡은 반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초등교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학생에게 얼굴과 몸에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했으며 바닥에 내리꽂혀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 평택시 한 고등학교 교사도 지난 5월에 1학년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사례가 발생했다. 가해 학생은 다른 학생과 다퉈는 것을 목격한 피해 교사가 교무실에서 경위서를 쓰게 하려고 했으나 지시에 불응하고 교무실을 무단으로 이탈한 후, 이를 저지하려던 교사를 폭행했다.

이처럼 교사들이 언론에 알려진 사례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폭언, 욕설, 악성 민원, 악의적인 아동학대 신고 등에 시달리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교육계 관계자들이 전해왔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교사들은 교육활동 침해를 저지른 학생들에 대한 제재를 통해 학생들을 교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대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