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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영재 백강현의 아버지가 최근 금전적 어려움을 호소했다가 후원금을 싱글맘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일부 구독자들로부터 따가운 반응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백강현 유튜브 채널에는 후원 받은 돈을 싱글맘들에게 기부하겠다는 취지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되었다.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등장하여 "저는 앞으로 백강현 채널의 진행을 맡게 된 썸머라고 합니다"라며 향후 채널의 운영 계획과 후원금, 채널 광고 수익 사용처 등을 밝혔다. 영상에는 유튜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을 싱글맘들에게 기부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한 영상에는 후원 대상 중 한 명으로 보이는 여성이 블러 처리되어 출연하며, "아는 사람을 통해 선배와 술자리를 가졌다"며 "동거하다보니 술도 마시고 있다"라고 사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군의 미래를 위해 후원한 돈을 왜 다른 목적에 사용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들은 "기부금은 기부자의 의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 "애의 교육과 생활에 사용하라고 한 것인데 왜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지", "선한 마음으로 응원한 사람들이 속았다" 등의 의견을 표명했다.

그러나 일부는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할 수도 있으니 여론의 반전이 무서울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상황이 시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싱글맘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이 옳을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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