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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기관의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임은 물론이다. 그러나 가장 신뢰받는 존재인 교사에게서 온 성추행 혐의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다.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담임교사인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24일 긴급체포하고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간 학급 담임교사로 활동하면서 학교 내에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해당 학교의 교감은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근거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5명 이상으로, 추가 신고 접수 사례도 있어 피해 학생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정확히 조사 중이며 "구속 영장 신청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피해 학생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우려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 관련 단체들은 이와 같은 성폭력 사건을 사회적 관심사로 인식하고, 아동 및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예방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감독 체계를 구축하고, 교사들의 윤리적 교육과 자기성찰을 강화해야 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교육 현장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이번 사건의 경미한 냉소와 책망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재발 방지와 함께 피해 학생들의 심리적 지원과 법적 보호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성추행범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동시에 교육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긴급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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