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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 게재로 논란

고소영 배우가 남편인 장동건 배우와 아들, 딸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광복절 당일에 자신의 SNS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고소영은 15일 자신의 SNS에 아이들과 함께한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비행기에서부터 숙소에서 찍은 화기애애한 모습까지,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문제는 사진을 올린 시기였다. 8월 15일은 일본의 강제 점령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광복절이었기 때문에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일본 여행까지는 문제가 없을지언정,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소영은 논란을 인식하고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늦어버린 상황이었다.

고소영은 자신의 SNS에서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인지한 후에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다른 연예인들은 광복절을 축하하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빅뱅 출신 지드래곤은 "We celebrate the 78th national liberation day of Korea"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고,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은 도산 안창호 기념관을 방문한 사진과 함께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배우 송혜교는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미국 하와이에 있는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기증했고, 박보검은 군 복무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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