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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범죄 특별단속, MZ세대 조직원 검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4개월 동안 조직폭력범죄를 특별단속하여 1589명을 검거하고, 그 중 3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 조직원들이 다수 검거되었습니다. 검거된 인원 중 30대 이하 청년층이 919명(57.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398명(25.1%)을 占하고, 50대 이상은 272명(17.1%)이었습니다.

단속된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서민을 대상으로 한 폭력·갈취 등 불법행위가 833명(52.4%)로 가장 많았으며,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가 494명(31.1%)를 占하고, 마약류 등 기타 범죄가 262명(16.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에는 도박사이트 운영, 전화금융사기, 대포물건, 사채업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경찰은 조직폭력범죄의 수익금이 조직의 자금원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수사과정에서 92억1000만원의 범죄수익금을 몰수·추징 보전했습니다. 이로써 몰수·추징된 금액은 2019년의 3억1000만원 대비 30배 증가한 것입니다.

경찰은 하반기에도 조직폭력범죄의 집중단속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경찰은 최근부터 MZ세대 조직원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전수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SNS을 통한 연대 및 불법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체계적인 조직폭력범죄 단속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해서 범죄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직폭력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와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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