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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기간에는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 동안 교통사고는 월 평균 32만6000건으로 발생했으며, 이는 평상시보다 6% 더 높은 수치이다. 또한 여름철 렌터카사고 또한 평상시보다 월평균 9823건으로 12.7% 많이 발생하였다. 특히 운전 경력이 짧은 30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가 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12.7%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상황이라면, 휴가철에 기본담보 외 추가담보를 가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기본담보와 추가담보로 구성되며, 추가담보는 계약자의 요구에 따라 보장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 휴가기간 동안 가족이나 친구와 운전을 교대로 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이 특약은 타인이 내 차를 운전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보장 범위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에 가입하여 사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렌터카 이용 시에도 이미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있다면 렌터카 손해 특약을 통해 사고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이 두 가지 특약은 가입일 자정부터 보장이 시작되는 점을 유념하여 운전 전날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였다.

만약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상태가 아니고 렌터카를 이용해야 한다면,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 보험은 1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일부 회사의 경우 시간 단위로도 가능), 다른 특약과는 달리 가입과 동시에 보장이 시작된다.

휴가철 운전 중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이러한 자동차보험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니, 관련 보험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보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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