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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배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어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씨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해 마약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제출된 휴대전화가 기존에 사용하던 것인지, 데이터 삭제 흔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압수한 이씨 명의 차량을 분석하여 마약 소지 혐의도 확인할 계획이며, 이씨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긴급 정밀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신속하게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씨의 소변을 채취하여 진행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전날 소환조사에 응한 이씨가 진술을 거부하여 조만간 다시 일정을 잡고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인천경찰청은 마약 혐의로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 등 총 10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이선균 배우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이씨 등의 혐의를 포착하였습니다. 유흥업소 실장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되어 송치되었고,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A씨는 이씨를 협박하여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외에도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5명에 대해서도 투약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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