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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2026년 공급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이 오는 2026년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포항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총 2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 계획을 밝혔다.

이 공공임대주택 중 100세대는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LH는 450억원을 투입하여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주변 도시계획 도로의 길이도 약 390m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공임대주택의 세대별 전용면적은 29㎡, 37㎡, 46㎡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3~4인 가구를 위한 46㎡형 단위의 아파트 수도 확대되었다.

또한, 이번 공급 계획에서는 지진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한 우선 공급 비율을 당초 10%에서 50%까지 확대하였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를 위한 소득 요건(올해 3인 기준)도 기존 470만원에서 672만원으로 완화되었다.

LH는 2025년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6년에 입주를 목표로 계획을 세웠다. 또한, 지난 2017년 11월에는 포항 흥해지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60가구를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한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포항 흥해지역의 지진 피해 초기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등 지진 피해 극복 노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재민의 긴급 주거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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