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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대-경북도립대와 포항공과대 선정…글로컬대학 30 사업

경상북도는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에 안동대-경북도립대와 포항공과대 등 2곳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대를 전 세계 우수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전 6월에는 전국 108개 대학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15곳의 대학이 예비 지정된 후, 세부 실행계획서 작성과 강도 높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10곳이 선정되었다.

안동대-경북도립대는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통합대학으로, 입학정원을 대폭 감축하고 통합대학 내에 공공부총장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주요 혁신 방안으로 내세웠다. 또한 대학과 지자체, 혁신공공기관을 연결하는 K-ER협업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전통문화 기반 K-인문학 중심의 융합 인재육성을 위해 인문학 교원을 대폭 충원하고 K-인문선도센터를 설립하여 세계적인 K-인문 콘텐츠를 확산하는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국가적 전략산업인 세계적인 백신 기술의 허브로 만들고, 그린바이오, 헴프 등 각종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환경과 기술 역량을 구축하기로 했다.

포항공과대는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바이오, G-반도체 등 경북지역 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주력으로 투자할 것이다. 게다가 100% 무학과,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 조성, 국내 인재의 글로벌 역량 향상 등 3無(무학과, 무능력, 무환경) 경계를 가진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북 스타트업 아카데미, 스케일업 그라운드,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여 지역의 창조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통해 안동대-경북도립대와 포항공과대가 성공적으로 선정되어 경북 지역과 대학의 발전을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를 통해 경북 지역의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산업과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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