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경기도 교원 대부분, 침해한 학생에 대한 분리 교육 필요성 인정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교원들의 약 97.9%가 침해한 학생에 대한 분리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 중 85%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재직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1만 명 이상의 교원이 참여했습니다.

분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교원들은 "다른 학생의 학습권 및 교사 수업권을 위해",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책임 의식 제고", "해당 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 등을 이유로 언급했습니다. 또한,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조치 중 하나인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특별교육 의무 시행에도 97.0%가 동의했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에 앞서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의 경우, 분리 교육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처방, 체계적인 교육과 치유를 받은 후 학교로 복귀하도록 조치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교원들은 가장 시급한 학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방지하는 법률 개정(37.4%)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교육활동 침해 학생의 분리 조치(28.8%), 학생과 교사의 권리와 책임을 균형 있게 보장하는 학생인권조례 개정(13.3%), 교육활동 침해 조치 처분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특별교육 의무화(8.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임 교육감이 추진 중인 학생인권조례 개정에 대해서도 92.3%의 교원들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견을 가졌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