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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수원시,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 피해 대응 대책 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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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3 00:05

수원시에서 발생한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하여 경기도에는 34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에 지자체들은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따르면, 동일 임대인과 관련된 피해 신고는 6일에 245건이 접수된 이후 10일에는 52건이 추가로 접수되었으며, 11일까지 총 348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처럼 단 두 날 동안에 1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된 상황입니다.

경찰에서도 수원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이 임대인과 연관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 70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며, 피해액은 총 90여억원에 이릅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사회초년생들과 신혼부부로서 계약 규모가 크기 때문에 피해 신고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경기도와 수원시는 피해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경기도는 먼저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한 자체 수사에 착수하고, 이후 13일과 14일에는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현장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설명회에서는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와 피해 우려 임차인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수원시는 또한 수원시 전세피해 상담센터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다음 주 중에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LH 매입임대주택 등을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도 준비 중이며, 이주비 최대 150만원, 전세보증금 보증료 최대 30만원 등의 지원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피해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