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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필요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대 증원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필수 의료의 또 다른 축인 간호사의 근무환경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한 간호사는 종합병원에서의 간호사 노동 착취를 고발하기 위해 익명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이 간호사는 이전에 대학병원에서 일하다가 최근 크기가 200~300병상인 종합병원으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종합병원에서의 간호사로서의 직업이 처참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 간호사에 따르면, 한 달 전 대학병원에서는 힘들지만 대학병원으로 들어왔지만, 진짜 간호사라는 직업이 정말로 처참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월 300만~400만원의 급여를 받으면서도 거의 1000만원 가까이 의료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분개하였다.

이 간호사는 종합병원에서 중환자를 담당하면서 입원 환자 수용, 청소, 폐기물 정리 등의 잡일을 혼자서 처리해야만 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인턴과 당직 의사가 없어서 이들이 해야 할 동맥혈 검사, 드레싱, 위관 삽입, 기관절제관 교환 등의 업무도 책임져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 검사나 혈액 검사 처방을 내고 약국이 문을 닫는 주말에는 직접 약국을 열어 약을 조제하기도 했다.

이 간호사는 휴식을 취할 시간도 없었고, 심지어 마실 물이나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도 사치였다고 토로하였다. 매우 바빴던 어느 날에는 하루 4시간 연장근무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부의 대책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대 증원과 함께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필수 의료를 위해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근무환경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의료계에서 제기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수 의료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료진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우리 사회의 건강과 질병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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