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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의 수해 중 골프 논란에 대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홍 시장은 당원권 정지나 제명 등 중징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는 홍 시장의 수해 중 골프 논란을 "엄중하게 봐야 한다"는 인식에 동의하며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중앙윤리위원회는 20일 오후 4시 30분에 회의를 열어 홍 시장에 대한 수해 골프 논란과 관련된 징계 절차 개시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의 골프 논란이 제명 등 중징계 조치까지 가능한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민의힘의 윤리규칙 제 22조에는 "자연재해나 대형사건, 사고 등으로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거나 국민과 국가가 힘을 모아야 할 경우에는 경위를 막론하고 오락성 행사나 유흥, 골프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국민의힘의 징계 절차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6년 홍문종 당시 경기도당 위원장은 수해 골프 논란으로 인해 제명 조치를 받은 바도 있다.

홍 시장의 지지자들은 홍 시장과의 소통채널인 청년의 꿈을 통해 홍 시장을 지지하며 우려했다. 그들은 "주말에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둘러싸고 생트집을 잡는다", "지도부가 시장님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이유로 홍 시장을 옹호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홍 시장의 태도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들은 홍 시장의 주장이 절차나 규칙에 어긋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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