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북핵 위협에 공조 방안 논의

한미일 3국의 북핵수석대표가 20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난과 함께 북핵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이후로 약 3개월만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다시 만나게 되었으며, 김 본부장 이외에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도 참석했습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경제와 안보 등 핵심 과업의 성과를 내는데 실패해왔다"며 "최근 김여정 담화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결의를 마주한 북한의 불안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북한은 자력갱생을 추진했지만 미사일개발에만 자원을 집중하여 경제는 파탄에 직면하게 되었고, 핵에 대한 집착으로 스스로 안보만 저해하고 있으며, 불법 행위를 반복하며 변명을 찾아왔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 결의는 강해지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김정은이 핵 공격 위협을 고조시키면 존중을 얻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한미는 위협받거나 어떤 양보도 제공하지 않고 대신 워싱턴선언을 통해 동맹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며 "특히 이번 주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한미일은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불법적 자금줄을 차단할 것"이라며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과 악성 사이버 활동 근절이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의를 통해 3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불법적 자금 유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또한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과 악성 사이버 활동 근절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