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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아파트 전수 조사로 25만 가구에 해당하는 전국 293개 단지 대상으로 검토가 진행된다. 이 조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 사태 이후의 후속 조치로 국토교통부에 의해 계획되었다. 대상 단지는 입주민들에게 다음주부터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LH와 같은 문제인 철근 누락이 민간 아파트에서도 발견될 경우 혼란이 예상된다. 조사 대상 단지는 전국 총 293곳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105곳이며, 20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188곳이다. 이미 입주한 단지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수분양자)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조사 방식은 안전진단 업체 선정부터 시작하여 구조도면과 설계도서 등의 서류 검토를 거쳐 현장에서 샘플 기둥 조사를 진행한 후, 문제가 발견되면 전체 기둥을 조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가장 중요한 샘플 조사는 설계도면상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는 기둥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둥에는 철근보강근 등이 제대로 배근되어 있는지 검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지의 규모에 따라 다르겠으나, 약 10~15개 기둥을 샘플로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거 공간의 경우 점검원이 집 내부로 들어가 벽을 일부 허물고 기둥을 조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론 개별 가구의 동의 하에 샘플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플 조사에서는 철근 누락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강도 등 안전에 관련된 모든 검사가 진행된다. 샘플 조사에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추가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아파트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의 평안한 생활을 위한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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