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해가 70여 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
70년 만에 돌아온 최재형 선생 부인 최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해
국가보훈부는 최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1880~1952)의 유해가 7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최 여사의 유해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출발하여 비행기로 인천에 도착한 후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임시로 장송되었다. 이후 정부는 최재형 선생이 순국한 장소로 추정되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최재형 선생 기념관 뒤편에서 채취한 흙을 국내로 들여와 국립묘지에 함께 안장할 계획이다. 부부의 최종 합장식은 광복절 전날, 8월 14일에 거행될 예정이다. 최재형 선생의 직계 후손들 역시 이 추모식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최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는 최재형 선생과 1897년에 결혼하였으며, 이들 사이에는 3남5녀가 있었다. 최재형 선생은 사업가로서 부를 축적하였으며, 이를 조국 독립과 시베리아 동포들을 돕기 위해 사용하였다. 최 여사는 대가족을 이끄는 역할을 하면서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후 그의 유가족들을 돌봤다는 사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재형 선생이 1920년에 순국한 이후, 최 여사는 어려운 삶을 이어가며 자본가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키르기스스탄으로 유배되었다. 이제 최 여사의 유해가 고향으로 돌아와 정당한 장소에 안치됨으로써 그의 헌신적인 행적이 다시 한 번 기리어지게 될 것이다.
국가보훈부는 최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1880~1952)의 유해가 7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최 여사의 유해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출발하여 비행기로 인천에 도착한 후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임시로 장송되었다. 이후 정부는 최재형 선생이 순국한 장소로 추정되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최재형 선생 기념관 뒤편에서 채취한 흙을 국내로 들여와 국립묘지에 함께 안장할 계획이다. 부부의 최종 합장식은 광복절 전날, 8월 14일에 거행될 예정이다. 최재형 선생의 직계 후손들 역시 이 추모식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최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는 최재형 선생과 1897년에 결혼하였으며, 이들 사이에는 3남5녀가 있었다. 최재형 선생은 사업가로서 부를 축적하였으며, 이를 조국 독립과 시베리아 동포들을 돕기 위해 사용하였다. 최 여사는 대가족을 이끄는 역할을 하면서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후 그의 유가족들을 돌봤다는 사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재형 선생이 1920년에 순국한 이후, 최 여사는 어려운 삶을 이어가며 자본가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키르기스스탄으로 유배되었다. 이제 최 여사의 유해가 고향으로 돌아와 정당한 장소에 안치됨으로써 그의 헌신적인 행적이 다시 한 번 기리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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