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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최서원 특사 제외 전망에 정유라 씨 반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언급하며, 현재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이번에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서원 씨의 딸인 정유라 씨는 8일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지긋지긋한 안민석과 주진우가 반성하지 않는다"라며 반발했습니다.

정유라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지난 5월 안민석 의원, 주진우 씨, 김어준 씨 등을 허위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정유라 씨는 고소 이유로 이들이 언론 인터뷰와 방송 등을 통해 정유라의 친모가 박근혜 대통령이다고 암시하는 발언을 하거나 비자금 등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정유라 씨는 자신에게 고소당한 것이 부끄럽다는 취지로 이들에게 "고소당한 것을 창피해 하지 말고 거짓말한 것이 창피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직격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역사는 기존의 촛불 혁명을 부정하는 반동의 역사를 쓰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최서원 씨의 사면도 고려의 대상이 되겠지만 이번에는 아닐 것이다"라고 예측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한 "만약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기게 된다면 그때는 반동의 시계가 더 빨리 돌아갈 것"이라며 "내년 8월 15일 특사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에는 설마 최 씨가 특사로 풀려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번 특사 대상자로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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