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주택공급 선행지표로 알려진 인허가, 착공, 분양이 상반기에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년 후 입주 아파트 규모를 결정하는 착공과 분양은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공사비 상승과 PF대출 부담으로 인해 관련 업계는 신규 주택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2~3년 후 주택 및 전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사업 인허가 물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37.5% 줄어 3만 1679가구로 기록되었습니다. 누적 인허가 물량도 올해 초부터 6월까지 18만 9213가구로 집계되어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착공과 분양 실적입니다. 상반기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9만 2490가구로 작년의 절반 이하인 49.1%로 감소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착공 물량은 2011년 이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라며 "2011년 이후 주택 착공 물량이 가장 적었던 때도 15만 가구 이하로 감소한 적이 없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분양실적도 마찬가지로 상반기 전국 분양 물량은 6만 6447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감소했습니다. 또한 2013년 이후 첫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이전까지 아파트 분양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13년으로, 당시 분양물량도 12만 6389가구로 올해의 거의 두 배였습니다. 주택공급 지표의 감소는 인허가와 착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주택 시장에 공급 부족을 초래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이에 대한 조사와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