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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최근 심경 변화를 보인 것으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단했다. 조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발언을 기반으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장 변화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여 "어제 한 장관이 법사위에 출석해 얘기한 내용도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을 전제로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 이렇게 활동하는 것도 진술 번복이나 입장 변화, 심경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마지막 게이트키퍼가 이화영 전 부지사라면, 이를 통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4일 수원지검을 항의하며 이화영 전 부지사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이재명 대표(당시 경기도지사)가 쌍방울에 방북 추진을 요청한 적이 있다며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차 영장 발부 시기를 국회 회기 중인 8월 16일 이후로 예상했다. 그는 "다음 달 8일에 이 전 부지사의 재판이 예정되어 있어서 재판을 중시하는 이유는 검찰 조서의 증거 능력이 과거와 다를 수 있다"며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법정에서 한 번 더 판단해야 한다. 그러므로 8일 이후에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재판에서 인정이 된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이 대표를 소환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비회기 기간인 16일 이전에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화된 입장과 이에 따른 이재명 대표의 상황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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