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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루어지면서 정국의 흐름이 다시 변화하고 있다. 체포동의안의 표결 결과는 이 대표의 정치 생명 뿐만 아니라 정국의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서 체포동의안의 표결은 가결로 이끌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이후로 민주당 내에서는 의견이 부결 쪽으로 변화하였다. 친이재명 진영은 정치 수사에 맞서 이 대표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으며, 비이재명 진영은 일단 몸을 낮추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18일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민주당 내에서는 친이재명 진영을 중심으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대변인 박성준은 검찰의 행태가 과도하다는 의견을 민주당 의원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의사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친이재명 진영에 속한 장경태 의원은 "저희는 8월 비회기 기간에 연장을 청구하라고 분명히 충분한 시간을 드렸는데, 그 시간을 거부한 검찰에게 협조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으며,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제 입장은 분명하다. 국회의원들도 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친이재명 진영은 이 대표의 단식이 장기화되자 부결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검찰의 어떤 이유에서든 야당을 탄압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단결하여 반발하고 있다. 정치 수사에 대한 이 대표의 단식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치적인 갈등과 판단의 시기에 놓인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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