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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중 녹색병원으로 이송되며 지지자들의 후원과 서버 다운 현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째 단식 중인 가운데, 18일에 긴급 이송되어 입원한 녹색병원에 지지자들이 몰려 일시적으로 서버 다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었으나, 이후 중랑구에 위치한 녹색병원으로 선택해 이곳에서 병상 단식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녹색병원 앞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녹색병원에는 단식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들이 있습니다. 치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치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라며,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녹색병원으로 이송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의 입원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병원의 홈페이지는 트래픽이 급증하여 서버 다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녹색병원 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입니다. 지지자들은 이 대표의 녹색병원 이송 소식에 대해 야권성향 커뮤니티와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활동하는 재명이네 마을에 후원 릴레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해당 병원에 정기 후원을 신청하거나 일시 후원을 한 뒤 계좌 이체 내역을 캡처하여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녹색병원 관계자는 "이 대표의 지지자들의 후원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기부금은 발전위원회를 통해 노동자건강, 인권치유기금 등 병원의 공공 의료 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입원한 녹색병원은 과거 정치인을 비롯하여 노동계, 종교계 인사들이 장기간 단식 후 입원 및 치료를 받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야권 인사들이 발전위원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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