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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3자뇌물, 대북송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하여 제3자뇌물 혐의로 검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였으며, 조사는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진행되었다. 조사가 끝난 후 이 대표는 "이미 문서에 나타난 형식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2차례나 소환해 신문하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역시나 증거는 하나도 제시되지 않았다"며 "경기도와 대북인도적 사업, 상호 교류협력 사업에 관련된 질문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므로 증거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고, 그러므로 의미 없는 문서 확인이나 이와 관련된 시간 낭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시간에는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 훨씬 더 나았을텐데"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박균택 변호사가 추가 설명을 할 예정이라며 조사장소를 떠났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 대표에 대한 2차 피의자 신문을 약 1시간 49분 동안 진행한 후, 이 대표는 조서를 열람하고 서명과 날인을 마쳤다.

이 대표는 이전에도 지난 9일에 진행되던 1차 조사 중 검찰에 조사 중단과 추가출석을 요청한 적이 있다. 검찰은 이를 수용하고 이날 추가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이 대표는 2차 조사에서 1차 조사의 자료를 열람하기 싫다고 하면서 갑작스럽게 퇴실했다.

검찰은 도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 대납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관련된 재판과 수사에서 제기된 사법방해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2017년에 발생한 사례로, 이 대표와 관련하여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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