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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를 돕던 7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김모씨(67)가 흉기로 이 대표를 찔러 구속된 사건을 방조한 혐의로 A씨를 지난 7일 충남 아산에서 긴급체포하여 조사 중이라 밝혔습니다. A씨는 김씨가 범행 전 자신의 범행 동기와 신념 등을 담은 변명문을 대신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김씨가 이 대표를 살해하려는 의도를 알고 막거나 신고하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김씨의 변명문을 실제로 발송했는지, 누구에게 발송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A씨는 혐의를 부인 중이며 경찰은 A씨가 김씨와 범행을 공모한 것보다는 단순히 방조자나 조력자일 가능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내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하여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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