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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이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이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용기를 갖게 해주었다"며, "국민의힘 지역구부터 시작하여 세종, 충남, 충북, 중부권에서 약간이나마 노력해 총선에서의 승리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야당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이번 주 후반에는 (당 동지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탈당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정치 복귀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입당한 이상민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한동훈과 다시 만나는 기분이라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는 정치 초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략적으로 굉장히 능란한 면이 있으며 국내 사회를 꿰뚫는 통찰력과 식견이 있다. 내보다 훨씬 더 뛰어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이낙연 신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면에서 이낙연 신당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그들과의 합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으로 정치권은 다시 한 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의 행보와 결정은 앞으로 한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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