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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친여 성향의 정치평론가 전원책 변호사가 이에 대해 "단식 출구전략은 없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진행자의 질문에 "이 대표의 단식 출구전략을 소개해달라"고 요청받자 "없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하는 이유는 본인이 구속될까봐 무서운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임, 뇌물 등의 혐의사실이 있으면 검찰이 전부 다 뒤집어 씌우는 대반전이 일어나기는 어렵다"며 "제가 충고해줄 것은 없다. 오히려 이 대표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되돌리기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진보진영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다"며 지난달 31일부터 국회 앞 천막에 설치해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했으며, 오늘로서 단식 5일차를 맞이했다.

전 변호사는 이 대표의 단식 목적에 대해 "처음부터 단식의 목적은 없었다"고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파괴한다고 주장하고 그 파괴를 막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 메시지가 정말로 단식의 목적이 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주변에서 관찰하는 사람들, 특히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사람들은 이 단식은 구속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면 그의 정치 생명은 다시 회복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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