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김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비판..."관종 DNA만 엿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단식 5일 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야당 수장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관종 DNA만 엿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했다. 그는 "이 대표가 단식한다고 하는데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도 의문이지만 밤낮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즐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민심과 정반대의 행동만 골라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날개 없는 추락의 연속"이라며 "거대 의석의 민주당이 민심과 동떨어진 괴담과 생떼에만 매몰돼 갈라파고스 정당이 된 탓이다. 정기국회가 정상운영되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 대표는 검찰 소환조사 소식에 뜬금없이 단식을 천명하였지만, 국회를 극단성향의 유튜버 놀이터로 만들어 서로를 비난하는 유튜버들을 자제시키지는 못하고 흐뭇한 미소로 지켜본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토요일 길거리 집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단식까지 외쳤지만 줄어드는 집회 규모에 당황한 탓인지 시선을 해외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런던협약의정 당사국에 오염수 처리 중단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고 국제 공동회의도 열겠다고 하는 등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3살 아이 투정 부리는 듯한 단식에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고, 사법 리스크도 없어지지 않는다"며 "정기국회가 시작된 만큼 민생 현안 챙기기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이 대표의 단식을 지지하는 야당 측 인사들에게 "이런 행동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다. 현안 해결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