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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마치며 "비판과 질책 겸허히 받아들여 정책에 반영하겠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약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청문회에는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후보자는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정책 구현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후보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후보자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면서 그의 언론인으로서의 역량과 경험을 신뢰한다며,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하면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야당은 후보자의 자격에 대해 마지막까지 강경하게 반박하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며, 방통위의 중립성과 객관성이 이념의 수단으로 작용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조 의원은 인사청문회 말미에 국회법에 따라 자료 제출에 협조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저해한 기관에 대해 고발 조치할 것을 요구하며, 자료 제출에 비협조하는 행위는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은 정당한 이유 없이 보고 또는 서류 제출 요구를 거절한 자에 대해, 청문회의 경우 재적 위원 3분의 1 이상 연서로 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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