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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난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부적격 사유를 입증하지 못하고 억지로 고발을 진행하며 이를 부적격 사유로 주장하는 것은 신비로운 논리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주 금요일 자정까지 진행된 후보자 청문회가 우려했던 대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의 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며,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미 정답을 정해놓고 원하는 대답만 수용하겠다는 태도 앞에서는 어떤 의혹도 해소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후보자에 대한 방송장악 의혹은 민주당식 내로남불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 당내 워크숍에서 방송장악 문건을 돌려보며 그 문건에 적힌 전략대로 방송사 사장들을 일사불란하게 몰아내며 방송장악을 실행했던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의 항변처럼 만약 이명박 정부 때 방송장악이 이뤄졌다면 광우병 괴담, 천안함 괴담과 같은 가짜뉴스가 방송통신망을 통해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후보자를 반대하는 이유는 공영방송의 중립적 공정방송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라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 후보자가 이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은 이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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